항응고제 종류 및 복용시 주의사항

항응고제 종류 및 복용 시 주의사항

 

반드시 주의사항을 알아두고 지켜야 하는 항응고제 종류와 주의사항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항응고제 종류 및 복용 시 주의사항

 

 

항응고제 종류 및 복용 시 주의사항

 

 

항응고제란?

 

항응고제는 혈액의 응고능력을 감소시킴으로써 혈관 내에 비정상적으로 일어나는 혈전의 형성을 방지하는 약물입니다.

혈소판이 손상부위에 응집하고 피브린이라는 물질이 생성되면서 혈액이 응고돼 혈전이 생깁니다. 항응고제는 피브린 생성단계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트롬빈을 억제해 혈전생성을 방지합니다. 항응고제 종류는 작용기전에 따라 다양하며 정맥혈전증, 폐색전증, 심장판막수술, 심방세동, 뇌경색 등 혈액응고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사용됩니다. 부작용으로 출혈의 위험이 증가될 수 있으며, 중대한 출혈이 발생하면 투여를 중단하고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해야 합니다.

 

 

항응고제 종류 및 주의사항

 

헤파린(Heparin) 유도체

혈액응고인자 IX, X, XI, XII, 트롬빈을 불활성화시키는 약물이며 주사제입니다.. 미분핵 헤파린과 저분자량 헤파린으로 구분합니다. 미분획 헤파린은 개인마다 항응고 효과 정도가 달라 혈액응고검사인 aPTT 검사를 통한 용량 조절이 필요하며 부작용으로 출혈위험이 있습니다. 저분자량 헤파린은 헤파린을 화학적, 물리적으로 분해해 단점을 개선시켰습니다. 미분획 헤파린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용량에 따라 항응고 효과 정도를 예측할 수 있어 혈액응고검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쿠마린(Coumarin) 유도체

오래전부터 사용해온 대표적 경구용 항응고제 와파린이 쿠마린 유도체에 해당합니다. 와파린은 비타민K의 작용을 차단해 비타민K를 필요로 하는 응고인자의 활성화를 억제합니다. 와파린은 작용 발현이 비교적 늦게 나타나며 출혈 부작용이 있습니다. 복용량은 혈액응고검사인 프로트롬빈 타임 테스트 결과에 따라 환자마다 다르게 결정됩니다. 따라서 와파린 복용환자는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받아야 하며 결과에 변화가 있을 경우 복용량을 조절합니다. 또한 비타민K의 작용을 차단하는 약제이므로 비타민K 함량이 높은 음식의 섭취량 변화는 와파린의 항응고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평소 비타민K 음식 섭취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갑자기 많은 양의 비타민K를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특히 녹즙, 청국장, 나토, 도라지즙, 선식, 한약, 건강 보조식품 등은 와파린의 효과를 크게 변동시킬 수 있으므로 피합니다. 새로운 약을 처방받을 시 와파린 복용 사실을 의료진에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해열소염진통제, 항생제, 건강보조식품 등을 복용하기 전에도 상담이 필요합니다.

 

비타민K 비의존형 경구형 항응고제(NOAC: Non-Vitamin Kantagonist oral anticoagulants)

비타민K의 대사를 억제해 간접적으로 응고인자에 작용하는 와파린과 달리 응고인자에 직접 작용한다. 와파린에 비해 출혈위험, 약물대사효소 및 음식과의 상호작용이 적고 정기적 혈액검사가 필요하지 않아 편의성이 높습니다. 작용기전에 따라 구분됩니다.

 

혈액응고인자 Xa 억제제

혈액응고 단계에서 Xa응고인자에 직접 결합해 혈전 생성을 막는 약물로 아픽사반, 에독사반, 리바록사반이 있습니다. 안티트롬빈과 선택적으로 결합해 Xa인자의 중화를 증가시켜 혈액응고 반응을 차단하는 간접 Xa응고인자 억제제에는 주사제인 폰다파리눅스가 있습니다.

 

직접 트롬빈 억제제

트롬빈에 직접 부착해 작용을 차단합니다. 경구제인 다비가트란, 주사제인 아가트로반이 있습니다.

 

 

 

꼭 기억해야 할 주의사항

 

• 의사 처방대로 정확한 용량을 매일 일정시간에 복용해야합니다. 복용을 잊었을 경우 절대 2회분을 한 번에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당일 복용을 놓쳤다면 즉시 1회분을 복용하는 것이 좋으나, 다음 날 생각난 경우에는 기다렸다가 원래 복용시간에 1회분을 복용합니다.
• 아스피린을 포함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항혈소판제, 혈전용해제, 항혈전제 등과 함께 투여할 경우 출혈위험이 증가하므로 주의합니다.
• 치과 치료, 내시경 등 출혈이 예상되는 시술 또는 수술을 받기 전에 항응고제 복용 사실을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 피부에 멍이 자주 들거나 출혈이 일어나 붉은색으로 변했을 때, 코피 나 상처에서 피가 멈추지 않을 때, 혈뇨나 혈변이 나타나거나 생리량이 평소보다 많아졌을 때, 심한 두통과 구토, 시야 흐림이나 한쪽감각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이나 응급실을 방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