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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의 건강사전

급성췌장염과 만성췌장염 원인, 증상, 예방법, 자가진단

by Latte*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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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췌장염과 만성췌장염 원인, 증상, 예방법, 자가진단

 

 

췌장은 간, 신장과 함께 '침묵의 장기'라 불립니다. 췌장은 병으로 인해 전체의 80% 정도가 파괴될 때까지 기능이 유지되며 대부분 특별한 자각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러한 췌장에 발병하는 주요 질환이 췌장염입니다. 오늘은 췌장염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급성췌장염과 만성췌장염 원인, 증상, 예방법, 자가진단
급성췌장염과 만성췌장염 원인, 증상, 예방법, 자가진단

 

 

급성췌장염과 만성췌장염 원인, 증상, 예방법, 자가진단

 

 

급성췌장염과 만성췌장염

 

췌장은 위장 뒤쪽(등)에 위치한 소화기관으로 크게 두가지 기능을 합니다.

첫째는 내분비기능으로 내분비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인슐린과 글루카곤을 만듭니다. 둘째는 외분비기능으로 20여 가지 소화효소를 만들어 소장으로 내보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소화를 돕습니다. 이때 췌장이 만드는 소화효소는 소화작용이 없는 상태이며 소장에 분비된 후에야 소화작용을 합니다. 즉, 췌장은 스스로 소화되는 것을 막는 물질을 분비해 소화효소가 췌장을 소화시키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소화효소가 췌장에서 소화작용을 나타내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 췌장염입니다.

 

 

급성췌장염

 

급성췌장염은 음주, 담석, 고지혈증, 약, 외상, 수술 등 다양한 원인으로 췌장의 선방세포가 손상돼 국소적 염증이 발생하고 췌장 주변 조직과 다른 장기까지 손상을 일으키는 급성 염증성질환입니다.

급성췌장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상복부 통증으로 치료하지 않는 한 통증이 저절로 가라앉지 않습니다. 이외에 오심, 구토, 황달, 붉은색 소변, 미열 등이 관찰될 수 있으며 심하면 쇼크 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급성췌장염은 췌장 손상이 경미해 술이나 담석 같은 원인을 제거하면 합병증 없이 양호하게 회복됩니다. 하지만 10명 중 2명은 중증으로 진행되고 합병증이 발생하면 사망위험도 높아집니다. 중증 급성췌장염 환자 중 약 15~30%가 사망에 이릅니다. 따라서 급성췌장염이 경미하게 나타나더라도 병원을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만성췌장염

 

만성췌장염의 원인은 약 40~64%가 술입니다. 특히 장기간 많은 양의 술을 마신 사람에게 잘 나타납니다. 그 밖의 원인으로는 흡연, 췌장의 선천적 기형, 고중성지방혈증, 부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인한 고칼슘혈증, 자가면역 췌장염, 외상, 유전자변이 등이 있습니다.

췌장은 전체의 80% 정도가 파괴될 때까지 기능이 유지됩니다. 따라서 만성췌장염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느껴지면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주요 증상은 통증이며 환자에 따라 심한 정도, 발현 빈도, 위치가 다양합니다. 만성췌장염으로 췌장 기능이 나빠지기 때문에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생성하지 못해 당뇨병이 생기거나, 소화효소를 만들지 못해 소화기능이 나빠져 구토, 설사, 영양결핍, 체중감소, 지방변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외 합병증으로는 췌장 석회화, 농양, 흡수장애, 췌장암 등이 있습니다.

 

 

급성췌장염과 만성췌장염 비교

 

  급성췌장염 만성췌장염
원인 음주, 담석, 대사장애, 약물, 복부 손상 등 음주, 흡연, 고지방, 고단백 식습관 유전적 요인 등
증상 복통
구토, 설사, 황달, 붉은색 소변
발열, 저혈압, 쇼크 증상
초기 대부분 무통증
명치 부휘, 왼쪽 윗부분 통증이 등 쪽으로 확산되는 방사통
통증이 장기간 지속적으로 반복
구토, 설사
체중감소, 흡수장애, 당뇨
특징 갑자기 발생
제때 치료하면 대다수 회복
수년에 걸쳐 진행
췌장 기능 손실로 여러 합병증 발생

 

 

췌장염 예방법과 자가진단

 

일상에서 실천하는 예방법

 

  1. 음주는 췌장염의 주요 원인이며 재발에도 약영항을 끼친다. 췌장염을 진단받은 병력이 있다면 절대적으로 금주해야 합니다.
  2. 담석 생성을 억제하기 위해 고지방, 고단백 식단을 피해야 한다. 가급적 기름진 음식은 멀리 하고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흡연을 삼가야 합니다. 만성췌장염의 주요 원인으로 흡연이 지목되며, 특히 음주량과 흡연량이 많을수록 발병률이 높아지고 췌장암으로 진행될 위험도 커집니다.

 

 

췌장, 담당 위험군 자가점검

 

아래 12개 항목 중 4개 이상 해당되면 췌장염, 콜레스테롤 담석 등 췌장, 담낭질환에 걸리기 쉬우므로 평소주의가 필요합니다.

  1. 술을 매우 좋아해서 거의 매일 마신다.
  2. 술을 마실 때는 식사를 거의 하지 않는다.
  3. 튀김이나 라면 등 기름기 있는 음식을 좋아한다.
  4. 생선보다 육류를 좋아한다.
  5. 외식을 자주 해서 야채 섭취가 부족한 편이다.
  6. 간식을 좋아해서 좀처럼 끊을 수가 없다.
  7. 몸을 움직이는 것이 귀찮으며, 운동은 거의 하지 않는다.
  8. 생활이 불규칙해서 수면 부족인 경우가 많다.
  9. 일이나 그 외의 고민으로 스트레스가 쌓여 있다.
  10. 이전에 질병이나 사고로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11. 당뇨병이 있다.
  12. 가족 중에 췌장, 담낭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이 있다.

 

 

췌장염 진단 건강보험 혜택

 

초음파 검사는 질병을 진단하기 위해 많이 시행되는 검사방법입니다. 건강보험공단에서는 2018년 상복부 초음파 검사, 2019년 하복부 초음파 검사, 2021년 흉부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해 왔습니다. 췌장염 또한 상복부 초음파 검사 시 건강보험을 적용받게 돼 진료비 부담이 크게 경감되었습니다.

 

 

췌장염 진단을 위한 상복부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 적용

 

우리 몸속 장기인 간, 담낭, 담관, 췌장 등의 건강 이상을 확인하고 이상소견을 진단하기 위해 상복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합니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상복부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해 진료비 부담이 줄었습니다.

과거에는 4대 중증 질환 (암, 심장, 뇌혈관, 희귀난치) 등에 한해서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었으나 2018년부터는 의사의 판단 아래 상복부 질환이 있거나 의심이 되는 경우에도 상복부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였습니다. 따라서 간염, 지방간, 췌장염 등의 질병까지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의료비 부담도 기존 6~16만 원에서 2~6만 원 수준으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상복부 초음파는 일반초음파와 정밀초음파로 구분됩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일반초음파는

의사의 의학적 판단 아래 상복부 질환자 또는 의심 증상이 발생해 검사가 필요한 환자에게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정밀초음파는

만성간염, 간경변증 등 중증 질환자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이후 새로운 증상이 있거나 증상 변화가 없더라도 경과 관찰이 필요한 고위험군 환자(간경변증, 만 40세 이상 만성 B형 및 만성 C형 간염, 담낭용종 고위험군)의 경우 추가 검사에 대해서도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다만, 초음파 검사 이후 특별한 증상 변화나 이상이 없는데 추가 검사를 하는 경우, 단순한 이상 확인이나 처치 시술에 보조되는 단순초음파는 본인부담률 80%가 적용됩니다.

 

이상 췌장염 진단 건강보험 혜택 상복부 초음파 검사 건강보험 적용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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