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 종류 해열제 소염제 통증별 올바른 복용 어린이 임산부 진통제 복용
진통제는 약국, 편의점에서 처방 없이 구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도 많이 나와 있어 쉽게 복용할 수 있습니다. 두통이나 생리통, 열이 있을 때 진통제를 적절히 복용하면 초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큼 진통제의 종류와 진통제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하여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오늘은 연령 및 통증별 올바른 진통제 복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진통제의 종류
진통제는 성분에 따라 해열진통제와 소염진통제 2가지로 나뉩니다.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해열진통제로 통증과 열을 낮춥니다. '타이레놀'이 대표적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전 세계적으로 진통제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성분입니다. 위장장애 부담이 적어 두통, 치통 같은 급성 통증은 물론 만성 통증의 1차 치료제로도 널리 쓰입니다. 또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안전성, 유효성이 입증되어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 대표 해열진통제인 타이레놀은 생후 4개월 영아부터 노인까지 폭넓게 복용할 수 있습니다.
소염진통제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은 소염진통제(NSAIDs)의 성분으로 통증과 염증을 가라 앉힙니다. '부루펜, 애드빌, 이지엔6'가 대표적입니다.
해열진통제 vs 소염진통제
구분 | 해열진통제 | 소염진통제 |
성분 | 아세트아미노펜 |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 |
증상 | 열 나거나, 통증이 있을 때 | 염증, 통증이 있을 때 |
공복시 복용 | 공복 복용 가능 | 식후 30분에 먹어야 위장 보호 |
연령별 통증별 올바른 복용법
어린이의 경우
성인과 달리 아이는 같은 연령 이어도 성장 상태나 몸무게에 따라 해열제 복용량이 다릅니다. 사용설명서에 맞춰 몸무게에 맞게 정량 복용을 해야 합니다. 해열제 복용 간격은 4~6시간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는 위장 기관 기능이 미숙해서 쉽게 토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약을 먹은 후 10분 이내에 약을 전부 토해냈다면 즉시 약을 다시 먹이도록 합니다.
어린이 해열제는 아이의 성장 상태와 특성에 맞는 제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은 생후 4개월 이후의 영야부터 복용할 수 있습니다.
만 2세 이상의 아이에게는 물 없이 씹어 먹는 츄어블 정 제형이 적합하며 만 6세 이상부터는 삼키기 쉬운 작은 알약 형태 '타이레놀 160mg' 복용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성인 두통에는 '속방정', 관절통엔 '서방정'
두통 등 빠른 통증 완화가 필요한 경우 '속방정' 복용이 좋습니다. 속방정은 복용후 빠르게 융해돼 15분 만에 빠른 진통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반면, 관절통처럼 오래 지속하는 만성 통증의 경우에는 약 성분이 체내에 오래 남을 수 있도록 이중 구조로 설계돼 최대 8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하는 '서방정' 복용이 효과적입니다.
속방정 vs 서방정
구분 | 아세트아미노펜 속방정 (타이레놀 500mg 예시) |
아세트아미노펜 서방정 (타이레놀 8시간 이알 서방정 예시) |
효과 | 복용 후 신속하게 방출 15분 만에 진통 효과 |
복용 후 신속히 약물 절반 방출 4시간 후 나머지 약물 방출, 효과 오래감 |
복용 횟수 | 1회 1~2정씩 / 하루 최대 8정 | 1회 1~2정씩 / 하루 최대 6정 |
복용 간격 | 4~6시간 간격 복용 | 8시간 간격 복용 |
사용 통증 | 빠른 통증 완화가 필요한 두통, 생리통, 치통 | 근육통, 허리 통증 등 오래 지속되는 통증 |
임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호주 등에서는 임산부가 막연히 고열이나 심한 통증을 참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경고합니다. 두통 및 고열에 시달리는 임산부가 의사, 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 후 복용할 수 있는 약물로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가 있습니다. 미국 FDA의 '약물 분류 5가지 등급'에서도 아세트아미노펜은 임산부 통증에 널리 사용 가능한 'B등급'으로 분류됩니다. 호주 식약처(TGA) 경우 약물의 태아 유해성 정도에 따라 7개 등급으로 약물을 분류하는데, 아세트아미노펜은 임산부가 가장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A등급' 약제로 분류했습니다.
다만 임산부는 약물 복용에 특히 신중해야 하는 만큼 의사, 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 후 가능한 짧은 기간 동안 권장량을 복용해야 합니다.
#진통제: 해열제 소염제 통증별 어린이 임산부 진통제 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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