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균 감염 증상과 검사, 제균치료와 제균치료시 부작용

헬리코박터균 감염 증상과 검사, 제균치료와 제균치료 시 부작용

 

 

전 세계 인구의 50% 이상이 가지고 있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은 전 세계 위염 및 소화성 궤양 질환의 가장 공통된 원인이라고 합니다. 저 또한 몇 년 전 건강검진 후 헬리코박터균 감염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한 적이 있는데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장기적인 감염은 위궤양과 위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하니 지금 생각해도 아찔했습니다.

오늘은 헬리코박터 파일로균의 감염증상과 검사, 제균치료, 그리고 제균치료 시 부작용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 증상과 검사, 제균치료와 제균치료시 부작용

 

 

헬리코박터균 감염 증상과 검사, 제균치료와 제균치료 시 부작용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oer pylori) 감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은 위염, 소화성 궤양 질환, 특정 유형의 위암을 일으키는 세균 감염입니다. 이 감염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라 부르는 일종의 세균에 의해 유발되는데 위장 내에 기생하는 세균으로 위점막층과 점액사이에 서식합니다. 헬리코박터균이 위장에 들어가 감염되면 계속해서 위벽의 만성 염증을 일으켜 각종 질병을 유발하게 됩니다.

1994년 세계 보건 기구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을 발암 물질로 분류했습니다.

이 세균은 우리나라에 비교적으로 높은 빈도로 분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린이의 20%, 중년층의 70%, 노년층의 경우에는 90%가 감염되어 있다고 합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경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의 경로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오염된 음식을 먹거나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구강을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사람에서 사람으로 즉, 구강과 침에서 전염되고 장기간에 걸친 밀접 접촉을 통해 전파할 수 있으므로 가족들, 그리고 요양원 및 기타 감독 시설에서 거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밀집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감염된 사람이 배변을 본 후 손을 깨끗하게 씻지 않을 경우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내시경 등의 기구를 통해서 감염되기도 하며, 물을 통해서도 감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음식을 한 그릇에 놓고 함께 먹음으로써 전염되기도 합니다.

 

 

헬리코박터균 증상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의 증상은 이 균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은 무증상으로 감염이 지속되며 일부 경우만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염으로 인한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가벼운 소화 불량, 급성 위염, 만성 활동성 위염, 만성 위축성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위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감염된 사람들의 약 15%가 위궤양과 위염을 앓고, 1% 미만의 사람들이 위암을 앓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모두 위암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암 발생 위험이 2~3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위암 예방 차원에서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제균치료를 해야합니다.

 

 

헬리코박터 검사

 

헬리코박터균 검사는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검사로 내시경 검사와 요소호기 검사를 통해서 다양하게 할 수 있습니다.

위암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균의 경우 주로 40세 이상의 중장년층부터는 주기적으로 헬리코박터균 검사를 진행하라고 권고하고 있으며 위암에 따른 내시경 검사 역시 40세 이상부터 2년에 한 번씩 진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1. 위내시경 검사

 

위내시경을 통해서 위전정부부의 위체부, 위궤양 등의 자세한 소견을 파악할 수 있으며 위암이 의심되는 경우는 조직 검사를 통해 더욱더 디테일한 상태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2. 요소 호기 검사

 

요소호기검사는 몸 안으로 검사 장비를 넣어서 검사를 진행하는 내시경과 다르게 요소 캡슐을 복용하고 호흡 기능을 통해 검사를 진행하는 데 날숨의 요소 성분과 암모니아, 이산화탄소 등의 상태를 확인하여 헬리코박터 균의 감염 여부를 확인합니다. 요소 호기 검사는 검사가 편리하고 정확도가 높아 헬리코박터균 감염 진단 및 제균 치료 후 제균 성공 여부를 판정하는데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치료와 치료 부작용

 

헬리코박터 치료

 

헬리코박터균 감염증 환자가 모두 치료받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헬리코박터균 감염에 의한 만성적인 위염은 위 위축, 위암 발생률의 증가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헬리코박터균 감염환자는 일반인보다 위암에 걸릴 위험도가 3~6배 높은 것으로 보고됩니다. 위궤양 환자, 합병증을 동반한 십이지장 궤양 환자, 조기 위암 환자, 변연부 B세포 림프종 환자는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위암 환자의 직계가족, 설명되지 않는 철 결핍성 빈혈, 만성 특발 혈소판 감소증 환자에게는 헬리코박터 박멸 치료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헬리코박터 치료는 헬리코박터 제균하는 항생제 2~3가지와 강력한 위산 분비 억제제를 병행하여 1~2주간 복용합니다. 보통 약물 복용을 통해 환자의 70~80%에서 제균에 성공합니다. 약제는 1차 3가지 약제로 2주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성공률은 70%이고, 2차 4가지 약제로 10~14일 치료할 경우 80%의 성공률을 보입니다. 그리고 1~2차에 치료되지 않는 경우 3차 약제 10일 치료법이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 후 다시 헬리코박터균이 발견된 경우, 치료 후 재감염될 가능성도 있으나, 처음 치료자체가 실패했을 가능성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1차 치료의 성공률은 약 70~80% 정도로, 치료 약제를 잘 복용했더라도 항생제대 대한 내성 등의 이유로 제균 치료에 실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균 치료 후에는 요소호기 검사 등을 통해 제균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헬리코박터 치료 부작용

 

고용량의 항생제를 1~2주간 복용함으로써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은 설사와 무른 변입니다. 10~30%가량의 높은 비율로 나타납니다. 하루에 두세 번 이하의 설사나 무른 변일 경우에는 가급적 복용을 중단하지 않고 끝까지 약을 복용합니다. 그러나 그 이상의 심한 설사나 혈변이 보일 경우에는 즉시 전문가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또 다른 부작용으로는 미각이상 증상입니다. 5~15% 정도의 비율로 약을 복용하는 동안 일시적으로 나타납니다.

항생제 알레르기 반응 또한 나타날 수 있으므로 항생제 부작용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미리 의료진에게 말해야 합니다.

두 가지 항생제를 복용한 후 설사, 복통, 쓴맛, 오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을 때는 의료진과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처방된 약은 시간에 맞춰 복용해야 합니다. 간혹 항생제를 복용하다 임의로 중단하는 사례가 있는데, 이는 항생제 내성이 생겨 다음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마치며,

심하면 위암까지도 불러올 수 있는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주로 잘못된 식습관을 통해서 헬리코박터균으로부터 감염될 위험이 높은 만큼 식습관의 개선이 가장 중요한데요. 짜고 자극적인 음식은 자제하면서 서구화된 식습관은 개선하는 것이 좋으며 한 그릇을 두고 음식을 서로 나눠 먹는 우리나라에서는 헬리코박터균에 더욱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각자 개인 접시에다가 음식을 덜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2022.09.02 - [라떼의 건강사전] - 항생제: 항생제의 발견, 항생제의 종류, 항생제의 부작용

항생제: 항생제의 발견, 항생제의 종류, 항생제의 부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