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식사 대장내시경 약복용 포카리음료와 함께 가능?
올해 난생 처음 대장내시경을 받았습니다. 대장내시경을 받기 위해서는 며칠전부터 식사도 조심해서 해야하고, 전날 부터는 약도 복용해야 해서 정말 신경써야 할 것이 많습니다.
오늘은 대장내시경시 식사와 대장내시경 약복용에 관하여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장내시경 식사
대장내시경은 검사 3일전 부터 식이조절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토요일 오전에 대장내시경을 하기로 되어 있다면 수요일부터 금요일 점심까지 식이조절을 해야 하며 대장내시경 전날 금요일 저녁은 5시에 반찬없이 흰죽만 가능하며, 6시부터는 금식을 해야 합니다. 만약 식이조절이 되지 않으면 장 준비가 불량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조절이 필요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3일전부터 전날 점심까지 식사는 색깔있는 음식, 매운음식, 견과류나 씨가 있는 과일, 섬유질이 풍부한 나물등은 피하고, 담백하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 위주로 섭취합니다.
대장내시경시 피할 음식
잡곡밥, 검은쌀, 현미밥, 깨죽 등
김치류, 나물류, 해조류(미역, 김, 다시마), 콩나물, 고춧가루, 기름진음식, 고구마
씨 있는 과일(수박, 참외, 딸기, 포도, 키위 등), 고추씨, 옥수수, 견과류(땅콩, 잣, 호두), 깨, 콩, 씨리얼, 오렌지, 귤
대장내시경시 먹을 수 있는 음식
흰쌀밥, 흰죽
계란류, 두부류, 묵, 맑은 국물, 생선류, 빵종류(식빵, 카스테라등 부드러운 빵), 맑은 음료류(맑은 주스, 투명한 이온음료 등), 햄, 닭고기
사과, 배, 바나나, 감자
검사전날 저녁은 5시에 반찬없이 흰죽만 드시고 저녁 6시부터는 금식을 합니다.
대장내시경 전날 약복용
식이조절을 잘 하신 후 대장내시경 전날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다음은 크린뷰올산 복용 방법입니다.
크린뷰올산은 A제와 B제가 1차 복용분, 2차 복용분으로 나누어 포장되어 있습니다.
우선 동봉된 용기는 깨끗이 씻어 둡니다. 그런다음 물을 조금 넣으신 후 위의 설명과 같이 우선 A제와 B제를 각각 2포씩 용기에 넣고 흔들어 가루를 녹입니다. 어느 정도 잘 녹았다 싶으면 500ml 표시선까지 물을 채운후 충분히 흔들어 줍니다.
이렇게 만들었다면 이제 복용할 일만 남았는데요. 복용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장내시경약(크린뷰올산) 복용 방법
1차 복용
대장내시경이 다음날 오전에 예약이 있을 경우를 예로 들겠습니다.
1차 복용은 전날 저녁 7시에 시작하여 30분간 조제한 500ml의 크린뷰올산을 천천히 복용합니다. 30분간 천천히 나누어 드셔도 되고, 15분 간격으로 반병씩 30분 동안 복용하여도 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30분간 나누어 먹었습니다. 한꺼번에 무리해서 먹으면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토를 하는 경우도 있어서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조금씩 드시는게 더 좋습니다.
참고로 물이 아니라 포카리음료에 약을 조제하여도 됩니다. 저도 1차 복용때에는 포카리음료에 약을 조제하였는데요. 맛이 너무 짜고, 달고, 시어서 포카리농축액을 마시는 느낌이 너무 세게 들었습니다. 물론 덕분에 후에 마셔야 하는 2L의 물은 수월하게 마셨던것 같긴 합니다. 여하튼 2차 복용때는 그냥 물에 약을 타서 먹었는데 덜 짜서 오히려 먹기에 좀 더 수월했던것 같아요.
500ml의 약을 30분간 천천히 복용하였다면 다음으로 물 500ml를 30분간 천천히 마십니다. 이때부터 화장실 기운이 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배가 매우 빵빵해지면서 물을 마시니 좀 더 복부가 빵빵해지더라구요. 그러다가 화장실로 직행하여 약 1시간정도 화장실에서 1차 전쟁을 치뤘습니다. 그런 다음 한 번 더 물을 500ml 마시고 그리고 반복해서 화장실로 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물을 500ml 마시고, 이렇게 반복하다 보면 어느정도 진정이 됩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복용시작부터 약 4시간 정도 고생한 후 잠을 잘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약을 드실때나 물을 마실때나 중요한건 한꺼번에 마시는 것이 아니라, 500ml를 30분간 천천히 드시는 것입니다.
2차 복용
대장내시경 검사 당일 아침에는 4시간전에 1차복용과 마찬가지로 복용을 합니다. 1차 때보다는 복부가 빵빵한것은 덜 합니다. 아마도 대장이 많이 비워져서이겠지요? 물을 복용하면서 몇 번 화장실을 왔다갔다 하니 마지막에는 거의 비타민 먹고 나면 보는 소변색깔처럼 변색깔이 나왔습니다. 그러면 대장내시경 준비완료!
물은 검사 2시간 30분 전부터는 마시면 안됩니다.
1차 복용시 마셔야 하는 물의 양은 크린뷰올산 500ml를 제외하고 1.5L, 2차 복용시 마셔야 하는 물의 양은 크린뷰올산 500ml를 제외하고 1L이며, 약은 포카리에 타서 드셔도 되지만, 추가로 마셔야 하는 물은 생수를 마시도록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물이 좀더 마시기 수월했습니다.
참,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알약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같은 경우에는 변비가 좀 있는 편이라서 가루약이 좀 더 낫다고 하시더라구요.
'라떼의 건강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체 오복 (2) | 2024.12.30 |
---|---|
가스라이팅이란? (1) | 2024.12.22 |
환절기 알레르기 증상, 환절기 비염과 환절기 눈 가려움증 알레르기 결막염 (7) | 2024.09.29 |
여성갱년기 영양제 파미로겐 후기 (2) | 2024.08.21 |
신장이 나빠지는 이유와 증상, 꼭 알아야 할 신장 관리법 식사관리 (0) | 2024.08.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