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결핵감염이란? 진단과 검사방법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잠복결핵감염이란 몸속에 결핵균이 존재는 하지만 활동하지 않는 상태로 현재 결핵균을 전파하지는 않지만 결핵으로 발병할 수도 있는 결핵을 말합니다. 즉, 결핵균이 몸속에 있지만 면역력으로 억제되어 다른 사람에게 균을 퍼트리지 않으며 증상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오늘은 잠복결핵감염의 검사방법 그리고 치료방법과 더불어 잠복결핵감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잠복결핵감염이란? 진단과 검사방법 치료방법
잠복결핵감염이란?
잠복결핵이란 결핵균이 몸에 들어왔으나 면역력에 의해 억제되어 있는 상태로 질병을 일으키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증상도 없고 또한 다른 사람에게 전염을 일으키지도 않습니다. 항산균겸사와 흉부 엑스선검사 결과도 정상입니다. 잠복결핵감염으로 판정된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면 결핵균이 증식해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습니다.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잠복 결핵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잠복결핵 감염자의 약 10% 정도가 활동성 결핵으로 발병하게 되고, 90%는 잠복결핵감염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문제는 잠복결핵의 경우 몇 십년이 지나도 면역력이 떨어지면 언제든 활동성결핵으로 발전해 증상발현은 물론 공기 중으로 결핵균을 전파시켜 타인을 감염시킨다는 것입니다. 잠복결핵감염자의 5% 정도는 척 2년 내, 5%는 평생에 걸쳐 발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발견을 통해 결핵균 전파를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의료기관, 산후조리원,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종사자는 집단 내 전파위험 등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의무적으로 감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활동성결핵환자 밀접접촉자, 발병고위험군(HIV감염자,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거나 복용예정인 자, 최근 2년 내 결핵균감염이 확인된 자 등)도 강력히 검사가 권고됩니다.
잠복결핵감염과 결핵의 비교
결핵은 크게 잠복결핵과 활동성결핵으로 나뉩니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됐지만 아직 활동성결핵으로 발병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따라서 결핵증상(2주 이상 기침, 발열, 체중감소, 수면 중 식은땀 등)이 나타나지 않으면 전염성도 없습니다.
구분 | 잠복결핵감염 | 결핵 |
증상유무 | 증상 없음 | 기침 발열 체중감소 등 |
전염성 여부 | 전염성 없음 | 공기중으로 전파 |
치료 | 3~9개월 복용 권고 | 6개월 이상(의무) |
치료비 | 민간 의료기관 치료 비용 전액 국가 지원 비급여 전액본인 부담금 제외 | |
신고의무 | 해당사항없음 | 신고(법적의무) |
잠복결핵감염 진단방법
잠복결핵감염은 몸속에 있는 균이 적어 활동성 결핵을 진단하는 항산균 도말법이나 배양법을 이용한 검사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결핵균 항원에 대한 면역학적 반응을 이용해 검사를 합니다.
투베르쿨린 피부반응 검사
투베르쿨린 용액을 팔의 안쪽 피부에 주사하고 48~72시간 후에 주사 부위가 단단해지는 경결 반응을 측정한다. 경결 부위가 성인 기준 10mm 이상이면 양성으로 판정한다. BCG예방접종이나 비결핵성항상균 감염으로 인해 실제 음성이나 위양성으로 나올 수 있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인터페론 감마분비검사(혈액검사)
결핵균에 대한 세포 매개 면역반응을 관찰하는 방법이다. 결핵균에 감작(어떤 물질이 몸에 들어와 그에 대응하는 항체를 형성하는 것)된 림프구들은 세포매개 면역반응을 통해 인터페론 감마의 분비능이 높다는 점을 이용해 결핵균 특이 항원을 사용하여 이 수치를 측정한다.
T-SPOT TB 검사
결핵균 특이항원에 반응해 면역반응물질(인터페론감마)를 분비하는 면역세포(T-림프구)를 정량 측정하여 감염여부를 판단한다.
잠복결핵감염 치료방법
잠복결핵감염으로 판정되고 고위험군인 경우(면역저하자, 고령자 등)에는 결핵으로 발병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약물 치료를 합니다. 잠복결핵감염 치료를 받을 경우 결핵 발병률은 현저히 낮아지며, 실제로 결핵감염자가 적절히 치료를 받는 경우 결핵 발명을 60~90%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잠복결핵감염 검사 결과에 따른 치료법
- 양성: 흉부X선 촬영을 통해 결핵검진
- 음성: 잠복결핵 감염기기 때문에 결핵약 등 치료를 통한 예방
- 흉부 X선 검사에서 결핵 확진이 나온 경우: 잠복결핵감염이 아니라 결핵 치료를 받아야 함
잠복결핵감염은 1~2종류의 결핵약을 3~9개월 동안 복용하는 방법으로 치료하며, 정해진 기간 동안 꾸준히 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개인에 따라 치료 중 두통, 어지러움, 위장장애, 구토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로는 이소니아짇 / 리팜핀(항결핵제) 병합요법으로 3개월 복용하는 방법과 이소니아지드(항결핵제) 단독요법으로 9개월, 또는 리팜핀(항결핵제) 단독요법으로 4개월 복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치료요법 | 복용기간(횟수) | 복용주기 |
3HR | 3개월(90회) | 매일 |
4R | 4개월(120회) | 매일 |
9H | 9개월(270회) | 매일 |
(H: 이소니아지드 / R: 리팜핀)
결핵은 완치할 수 있는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결핵 치료를 위해서는 최소 6개월 이상 결핵약을 꾸준히 복용해야만 하며 정기적인 객담(가래)검사를 통해 결핵균이 발견되지 않아야만 완치 판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핵' 하면 나와는 먼 질병 같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중요하게 관리하는 감염염 중 하나입니다.
잠복결핵과 잠복결핵이 결핵으로 발병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에는 면역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잡힌 식생활, 과도한 다이어트나 과로, 스트레스를 줄여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유지에 힘써 결핵을 예방하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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