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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의 건강사전

뇌 CT, 뇌 MRA, 뇌 MRI 어떤 증상이 있을 때 찍어야 하나요? 차이점과 검사용도 그리고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by Latte* 2023.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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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CT, 뇌 MRA, 뇌 MRI 어떤 증상이 있을 때 찍어야 하나요? 차이점과 검사용도 그리고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뇌를 검사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뇌 CT, 뇌 MRA, 뇌 MRI가 있습니다.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떤 증상이 있을때 어떤 검사를 해야 하는지는 잘 아시는 분은 없으실 겁니다. 뇌 CT, 뇌 MRA, 뇌 MRI 세가지 검사의 차이점과 검사용도 그리고 장단점을 미리 알고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오늘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뇌 CT, 뇌 MRA, 뇌 MRI 어떤 증상이 있을 때 찍어야 하나요? 차이점과 검사용도 그리고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뇌 CT, 뇌 MRA, 뇌 MRI 어떤 증상이 있을 때 찍어야 하나요? 차이점과 검사용도 그리고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뇌 CT, 뇌 MRA, 뇌 MRI 차이점

 

 

뇌 관련 질환은 평소 뚜렷한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미리 의심 증상을 알아두고 대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갑자기 발음이 어눌해지고 말을 잘 못할 경우, 팔다리 힘이 빠지고 감각이 둔해지는 경우, 시야가 흐려지거나 눈꺼풀이 자꾸 감기는 경우, 아주 심한 두통, 어지럼증, 구토 증상 등이 있는 경우에는 뇌 관련 질환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따라서 최근 이런 증상이 있었다면, 뇌 CT, 뇌 MRA, 뇌 MRI 가운데 하나를 찍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뇌 CT, 뇌 MRA, 뇌 MRI 중 어떤 검사를 진행해야 할까요? 각각의 차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뇌 CT (전산화 단층촬영)

 

뇌 CT는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로 응급상황이나 초기 뇌질환 검사를 할 때 진행합니다.

뇌 CT는 X선을 투과하여 부위별 흡수 차이를 재구성하고 뇌의 단면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뇌졸증, 뇌출혈, 뇌경색이나 세포 밀도가 높은 종양, 뇌부종 등을 질환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뇌 CT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검사를 진행합니다.

  • 외상으로 인한 두개골 골절, 뇌출혈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뇌 CT를 찍어 빠르게 진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뇌 수술 후 경과 관찰 등의 목적으로도 검사합니다.
  • 응급 뇌질환이나 초기 뇌질환을 확인할 때 많이 사용합니다.
  • 얼굴 마비가 있고 신체감각이 둔해지는 뇌졸증 전조증상이 의심될 경우 검사합니다.

 

검사시간은 대략 소요 시간은 10~15분 정도로 짧습니다. CT 기계 침대에 누운 상태로 움직이지 않고 자세를 유지하면서 검사를 받습니다.

 

뇌 CT는 검사시간이 짧고 다른 검사에 비해 비용도 저렴합니다. 그러나 뇌 CT는 MRI보다 해상도가 낮아 뇌의 구조적인 변화를 자세히 살피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방사선 피폭도 문제입니다. 통계적으로 뇌 CT는 2mSv의 방사선을 내뿜는데 일반인의 연간 방사선 노출량 권고 기준치가 1mSv 이하이므로 한 번의 뇌 CT 촬영으로 연간 방사선의 노출량 권고치를 훨씬 넘게 됩니다.

 

이렇게 CT는 고선량 방사선 투과를 이용하기 때문에 일반 엑스레이나 초음파보다 훨씬 더 정확한 영상을 보여주어 없어서는 안될 꼭 필요한 검사입니다. 그러나 방사선 피폭량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CT의 촬영 부위별로 방사선 피폭량을 보겠습니다.

배 안을 들여다보는 복부 CT는 방사선 피폭량이 흉부엑스레이 100장에 해당합니다. 또 양성자 방출 단층 촬영 PET CT는 엑스레이 140장 정도나 됩니다. PET CT의 경우 원래는 암의 전이나 재발을 확인하는 검사인데 전신 암 검진으로 사용될 때가 많습니다.

 

이렇듯 방사선 피폭량이 어마어마 하기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에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검진 목적의 CT에 대해선 지금까지 저선량 폐 CT, 이른바 폐암 검진을 제외하곤 조기 검진의 이득이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즉 멀쩡한 사람이 일반 CT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질환이 의심된다면 당연히 CT 검사를 해야겠지만, 검진 목적이라면 방사선 피폭 위험이 없는 초음파나 MRI 검사로 대체할 수 없는지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2. 뇌 MRI (자기공명 영상상)

 

뇌 MRI는 CT상으로 이상 소견이 발견되거나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을 때 추가로 진행해 뇌 질환을 정확히 진단하는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검사 방식은 초전도 자석, 고주파 컴퓨터를 통해 뇌 조직과 형태 및 혈관 이상을 확인합니다. 보통 먼저 진행한 CT에서 이상 소견이 있거나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을 때 확인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X선을 투과하지 않기 때문에 방사선 피폭으로부터 안전한 장점이 있습니다. 아울러 해상도도 높아 뇌의 구조적인 변화를 살피는 데 좋습니다.

특히 CT보다 해상도가 높아 잘 보이지 않던 뇌혈관 관찰이 용이해서, 혈관 치매 등의 치매를 감별 진단하는 데 유용합니다. CT 찍어서 이상이 없더라도 안면마비 등 뇌경색이 의심되는 신경 증상에 대해 MRI는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뇌경색, 뇌종양, 뇌출혈 외에도 뇌 위축 및 뇌허혈병변, 뇌실 확장 등 기억장애와 관계된 이상 여부를 정밀하게 보기 위해서는 뇌 MRI를 찍어야 합니다.

 

뇌 MRI의 단점이라면 검사 시간이 30분~60분으로 깁니다. 또한 좁은 터널 같은 장비 속에서 있어야 하므로 폐소공포증이 있으면 검사받기 어렵고, 검사 비용도 뇌 CT의 경우 5~15만원인데 반해 뇌 MRI는 40만 원대로 비싼 편입니다.

 

 

3. 뇌 MRA (자기공명 혈관 조영술)

 

뇌 MRA는 뇌 MRI의 일종으로 뇌 MRI 검사로 보기 힘든 세밀한 뇌혈관을 집중적으로 관찰이 가능한 검사입니다.

MRI로 보기 힘든 뇌혈관의 형태나 혈류 흐름을 더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으며 보통 뇌졸중이 의심될 때 혈관 이상을 확인하고자 많이 사용합니다.

뇌졸증이나 혈관 이상을 의심할 때 시행하며, 뇌동맥류나 혈관 기형, 혈관 형태 및 뇌혈관 이상을 볼 수 있습니다.

뇌 MRA 역시 뇌 MRI와 마찬가지로 방사선 피복에 대한 부담이 적습니다.

뇌혈관 동맥류(꽈리)는 젊은 성인에게도 존재할 수 있고, 동맥류(꽈리)가 터질 경우 뇌출혈로 사망에 이르거나 후유증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 환자 중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동맥류 파열로 인해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가 있디 때문에 성인이라면 평생 적어도 한번은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뇌혈관 동맥류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서라면 조금 비용이 들더라도 뇌 MRA를 찍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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